“천안함 보복하면 北 마땅히 대응조치 취할 것”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3일 “천안함 침몰사건은 북측과 관련이 없다”며 “이는 까닭 없는 도발이며 실행에 옮겨진다면 마땅히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평화의 절박성을 부각시킨 보복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남조선의 정부와 여당, 군 당국은 여전히 ‘북 관련설’로 여론몰이를 하면서 응징, 보복의 대결정서를 선동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어 “‘북 관련설’에 매달리는 남조선의 보수세력은 ‘지난해 일어난 대청해전의 보복’이요 ‘내부결속을 위한 전쟁분위기 조성’이요 하면서 함선 공격의 동기를 제멋대로 꾸미고 있다”면서 “그러한 발상은 모두 평화협정 회담을 제의한 수뇌부의 의향과는 전적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또 “함선은 미군과 남조선군의 합동군사엽습중에 침몰하였다”면서 “서해에서 벌어진 군사연습에는 미군의 최첨단 이지스함도 동원되였다고 하는데 세계최강을 자처하는 나라의 군대가 눈앞에 두고 대치하는 인민군의 군사동향도 몰랐고 우방의 함선에 대한 공격도 수수방관했다면 그것 또한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합동군사연습기간에 선제공격을 당했다면 미국은 그것을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즉시 대응할 것이지 그 무슨 조사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면서 “발생시점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었던 침몰사고를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군사충돌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불장난”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조미가 총부리를 겨누고있는 조선반도에서 군사충돌이 일어나면 그것은 핵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신보는 조선신보는 지난달 21일에도 ‘의문 덩어리’란 제목의 글을 통해 “‘북 관련설’은 황당무계하고 유치하다”며 본격적으로 해명 공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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