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남북 합동노동절 행사일정 확정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남 창원시에서 남북 노동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5.1절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22일 대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노총의 양정주 대외협력본부장과 박준수 경남본부 의장, 민주노총의 민점기 통일위원장과 이흥석 경남본부장 등 준비위 대표단은 지난 20일 개성을 방문, 북한 조선직업총동맹과 행사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양측은 조선직총 관계자 7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대표단이 고려항공 비행기를 이용,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까지 직항로를 거쳐 29일 오전 창원에 도착하는 데 합의했다.

북측 대표단의 숙소는 창원시 중앙동에 있는 창원호텔로 확정됐으며 북측 대표단은 도착 첫 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경남본부를 각각 방문한 뒤 남측 노동계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30일에는 남북 노동자 대표 상봉모임과 마산 3.15 국립묘지 참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 대회, 축하 만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노동절 당일인 내달 1일에 남북의 대회 참석자들은 양산 솥발산에 있는 노동운동 열사묘역을 방문하고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와 노동절 기념 축하 공연, 환송 만찬에 참석한다.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친 북측 대표단은 내달 2일 10시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고려항공 편을 타고 직항로를 이용,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지난 20일 양대 노총 대표단이 개성을 방문, 조선직총과 실무협의를 벌여 이번 대회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면서 “축구대회와 노동자 통일대회 등 핵심 행사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창원시 등 행정당국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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