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남북 노동절 북측 방문단 명단확정

29일부터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5.1절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방문단의 명단이 확정됐다.

25일 대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이하 조선직총)은 이날 전화통지문을 통해 60명으로 구성된 참가자 명단을 준비위에 전달했다.

이 명단에는 조선직총 중앙위원회의 원형국 부위원장과 최창만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강호 부장 등 조선직총 간부 와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의 리충복 부위원장과 림동철 사무국 부국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한우팔 조선광업 및 동력직업동맹위원장과 김정애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위원회 통일위원장, 리진학 조선경공업 및 화학직업동맹위원장, 리후복 조선공무원 및 봉사직업동맹위원회 통일위원장 등 북한 노동계의 산별단체 대표자도 명단에 들어 있었다.

김광성과 리명순, 최태익, 김창수 등 조선직총 평양시위원회 위원 다수도 이번 방문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저녁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는 오금철과 리경만 등 평양철도로동자축구단 소속 선수들이 북측 대표로 출전한다.

아울러 북측 대표단의 창원 방문에는 김강국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김문석 조선중앙방송위원회 텔레비전 촬영가, 김해남 조선기록영화촬영소 촬영가, 김화명 통일신보사 기자, 박영길 평양신문사 기자 등 북한 현직 언론인도 동행, 취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초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됐던 렴순길 조선직총 위원장이 방문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준비위는 “렴 위원장이 제외된 사유 등에 대해 질의하는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면서 “26일 중으로 답신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렴 위원장의 참가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북측 대표단 60명은 29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하는 고려항공 비행기를 타고 직항로를 이용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환영 만찬과 마산 3.15 국립묘지 참배, 양산 노동운동 열사 묘역 방문, 노동자 축구대회 등의 행사에 참가한 뒤 2일 오전 평양으로 돌아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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