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남북합동 노동절 행사委 구성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등 남북 노동계가 29일경남 창원시에서 펼치는 남북 합동 노동절 행사 준비가 행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노총 경남본부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7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박4일 간의 행사 일정을 포함하는 진행 안을 발표했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5.1절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라 명명된 이 행사는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와 북측위원회 노동자분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5.1절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 행사위원회가 주관한다.

행사위원회 구성과 관련,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렴순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장 등 3명이 대회장을 맡았으며 집행위원장에는 한국노총의 양정주 대외협력본부장과 박준수 경남본부 의장, 민주노총의 민점기 통일위원장과 이흥석 경남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북측 방문단은 60~70명 규모이며 29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직항로를 이용,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창원시 내 호텔에 여장을 푼 뒤 환영만찬과 남북 노동자 상봉모임, 역사유적지 참관, 5.1절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5.1절 기념 축하공연 등의 행사에 참가하며 2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돌아간다.

이날 회견 참석자들은 “북측 방문단이 이용할 항공편은 현재 70인승 규모의 고려항공이 될 것이며 내달 1일 본 행사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수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은 회견에서 “노동계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하는 지역 축제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현재 행사 추진 방안에 대해 여러모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남북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한다는 대의 원칙에 충실하고 지역 각계가 하나되는 행사로 이 대회를 진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 의장과 이 본부장은 20일 개성을 방문, 북한 직총 관계자와 행사 진행에 관한 실무 협의를 벌인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