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돌 맞은 北적십자회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18일로 창립 60돌을 맞았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창립 60주년 기념 글을 게재해 “지난 60년간 인민들의 건강과 복리를 증진시키며, 나라의 분열로 조선 인민이 겪고 있는 불행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과 세계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했다”고 그 활동을 평가했다.

특히 “6.15북남공동선언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 그해 9월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과 10여차에 걸친 가족친척들의 상봉 등 인도주의 문제를 공정성의 원칙에서 빛나게 해결하는 전례를 마련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조선적십자회는 김일성이 1946년 10월18일 ’북조선적십자사’로 출범시킨 단체로 2년 뒤인 1948년 그 명칭이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조직은 1명의 위원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부위원장과 상무위원, 1명의 서기장이 있으며 국제부, 동포사업부, 문화선전부, 조직계획부, 출판보도부 등의 부서를 두고 있다.

또 평양과 남포 등 직할시와 각 도에는 위원회가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1955년 5월26일 대한적십자사를, 1956년 2월2일 조선적십자회를 각각 국가적십자사로 인정했다.

지난 71년 8월부터 90년 2월까지 손성필씨가 위원장을 맡았고 손씨가 러시아 대사로 부임하자 리성호 부위원장이 98년 말까지 위원장 대리로 있었으며, 98년 12월 현재의 장재언 위원장이 취임했다.

규약은 ’인민들의 대중적 사회단체로서 부강한 민주주의적 조선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국제 적십자 조약에 기준하여 인민들의 보건ㆍ문화생활의 향상과 전쟁 및 재난시의 피해자 구조사업을 실시하며 나아가서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투쟁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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