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이외수 등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 호소

중국에서 붙잡혀 강제 북송될 위기에 처한 탈북자들을 구하는 운동에 유명 연예인들의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탤런트 차인표 씨, 개그우먼 이성미 씨 등 연예인 30여명은 21일 오후 4시50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하는 캠페인을 탈북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 함께 벌인다고 밝혔다.


차 씨의 매니저는 이날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차인표 씨가 어젯밤 논의 끝에 오늘 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인표 씨는 영화 ‘크로싱’에서 탈북자의 애한을 실감나게 표현한 바 있다. 또한 이성미 씨는 지난 18일 집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북송될 탈북자들의 아픔을 생각하니 이 자리에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자녀를 둔 엄마로서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며 “강제 북송이 속히 중단되고 이들이 구출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작가 이외수 씨도 탈북자 강제북송의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이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탈북자의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해당 인터넷 사이트를 알리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 씨의 트위터 팔로워는 122만여 명에 달해 국내 SNS에 영향력이 크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 저지를 위한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북한정의연대 정베드로 목사는 “우리는 중국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중단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