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회담 합의문에 최소 행동목표 담을것”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차기 6자회담에서 나올 합의문은 길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합의문은 행동으로 이행가능한 최소한의 목표를 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방중 일정을 마친 뒤 귀국 항공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우리는 차기 회담에서 이룰 목표치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중국 방문 및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들과의 협의 결과에 언급, “6자회담 참가국들은 모두 차기 회담의 합의문은 행동 중심으로 짜야 하며, 핵폐기의 초기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미가 지난 해 9월 합의한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은 회담 재개 방안과 초기 단계 조치를 묶은 것”이라며 “초기 조치를 이행함으로써 각 참가국들은 행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웅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차기 회담 전망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다고 확신할 수 없으며, 또 어느 정도 진전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합의가 나올지는 최종 문서 작업에 들어가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회담까지 남은 시간 동안 차기 회담에서 거둘 성과를 활자화할 때 필요한 것들을 관련국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 장관은 또 북미가 30일 2차 협의를 갖고 해법을 모색할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BDA 문제는 우리가 합의하려는 핵폐기 초기단계 조치와 혼합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6자회담의 틀 바깥의 더 큰 틀에서는 핵폐기와 같이 움직이는 이슈”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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