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개성공단관리위 임원연봉 과다”

자체수입이 없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연봉이 1억8천만원이나 돼 과도한 수준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진 영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개성공단관리위 이사장 및 임원의 임금 내역’에 따르면 개성공단관리위 김동근 위원장의 지난해 연봉은 1억8천만원이었다.

이는 작년 준정부기관 기관장의 평균연봉 1억5천528만3천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관리위 황하수 감사는 연봉이 1억3천219만원이었고 홍흥주 상근이사는 1억2천960만원이었다.

현재까지 자체수입이 없는 관리위는 올해부터 청사 임대에 따라 약 4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010년께는 수입이 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진 의원측은 “개성공단관리위가 적자 상태인데도 임직원들이 다른 준정부기관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측은 “남북이 협력해 새로운 형태의 공단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관리위는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업무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출입.통행.통신에 제약이 있으며 거주 환경이 열악한 특수한 격오지란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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