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납북귀환자 北피해사실 조사키로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납북됐다 귀환한 이재근 씨 등 4명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받은 피해를 조사하기로 지난 4월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이재근(69)씨와 진정팔(67), 고명섭(63), 김병도(54)씨 등 4명이 “북한에 의해 강제로 납치, 30년 동안 감금과 폭행, 강제노역을 당했다. 북한 노동당은 1인당 1억 달러씩 배상하라”며 작년 1월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을 해달라는 신청서를 접수했다.

진실화해위는 4월 이씨 등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받은 피해에 대해 조사키로 결정했으며 지난달 22일 이들에게 통지서를 보냈다.

진실화해위는 이씨 등을 불러 납북 경위와 북한에서의 생활 등을 조사하고 정부 자료 등을 검토해 이들의 피해사실을 규명할 계획이다.

진실화해위는 통지서에서 “이씨 등이 북한 당국으로 피해를 당한 사건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거나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세력에 의한 테러ㆍ인권유린과 폭력으로 진실규명 범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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