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청년단체 `北인권대회’ 방해공세

진보 청년단체가 북한인권국제대회에 대응해 맞불 행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2일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연대(6.15 청학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는 ‘12월 투쟁지침’을 통해 북한인권국제대회를 “북 인권문제에 대해 노골적인 제기를 하며 북의 체제를 헐뜯고 반북여론을 조장하기 위한 대회”라고 규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향후 열릴 6자회담과 남북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청년학생들은 이번 북 인권대회에서 반수구 세력의 본질을 대중들에게 폭로하고 정치여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6.15 청학연대는 북한인권대회에 대응해 12월5∼7일 기자회견, 8일 토론회, 7∼9일 청계천 전시회(한국인권운동의 과거.현재.미래), 10일 민주인권대토론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10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북한인권대회 대학생국제회의에 대응해 같은 날 이화여대에서 재학생과 서울 서부지역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홍보 및 거리 피켓팅 등을 펼칠 방침이다.

앞서 3일에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북한 바로알기 홍보전 및 대북인권조작 규탄 행사 등을 가질 계획이다.

6.15 청학연대 관계자는 “북 인권대회는 왜곡된 북의 현실을 전파해 반북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반통일행위”라면서 “북 인권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여러 행사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6.15 청학연대는 한총련 송효원 의장, 범청학련 남측본부 윤기진 의장, 통일시대 젊은 벗 김동윤 대표 등이 공동상임대표로 있는 진보진영 청년학생들의 통일운동 연대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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