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층 63% “북한 3대 세습 비판에 ‘찬성'”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북한 3대 세습 비판 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60%가 비판에 찬성했다./사진: 리얼미터 화면 캡쳐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좌파진영 내 종북주의 세력들이 북한 3대 세습에 대해 침묵하거나 옹호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 대다수는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북한 3대 세습 비판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60.0%는 ‘세습 문제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고 답했고, 24.3%는 ‘남북관계를 위해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해 비판여론이 훨씬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0.2%가 ‘비판에 찬성’했고, ‘비판 반대’는 14.8%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층도 53.4%가 비판에 찬성했으며 ‘비판 반대’는 35.1%였다. 반면 민노당 지지층에선 ‘비판 반대’가 55.5%로 높게 나왔고, ‘비판 찬성’은 25.0%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의견이 72.3%로 반대 의견 15.3%보다 57.0%p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도층도 찬성(63.4%)이 반대(23.5%)보다 높았다. 진보층에서도 예상과 달리 찬성(63.0%)이 반대(27.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70.0%가 세습 비판에 대해 찬성해 반대 의견(18.0%)을 크게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도 ‘비판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대 59.1% vs 27.2%, 30대 53.6% vs 33.9%, 50대 이상 58.2% vs 20.3%)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62.7%가 세습 비판에 찬성했고, 반대는 26.5%로 나타났다. 여성도 찬성 의견이 57.5%로 반대 의견 22.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74.4%)과 서울(63.6%) 지역에서 비판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부분 타 지역에서도 고르게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학생(74.2%)과 자영업(71.5%)에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직종도 모두 비판 찬성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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