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연대 회원들 한나라 당사 난입 시위…전원 연행돼

▲ 검찰이 `BBK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각종 연루 의혹에 대해 `전면 무혐의’를 밝힌 5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대선후보실에 들어가려던 진보연대 회원이 경호원들에게 끌려가고 있다ⓒ연합

한국진보연대 소속 20대 회원 5명은 오후 1시 10분쯤 한나라당 당사에 난입, 소동을 벌였다.

이들은 대통령 후보실이 있는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 6층으로 올라와 “비리 의혹 후보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미리 배치돼 있던 경찰에 의해 연행됐지만, 계단으로 내려가는 중에도 수 차례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을 해 경찰들이 손으로 입을 막기도 했다.

이들의 난입은 이날 검찰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와 주가조작 관련 혐의를 대부분 무혐의로 발표된 직후 이뤄졌다. 진보연대 회원들은 이번 검찰 발표로 이명박 후보 대세론이 굳어질 것을 우려해 당사 점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들을 영등포경찰서로 연행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진보연대는 민주노동당을 비롯해 한총련, 범민련 남측본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 22개 친북성향의 단체들이 참여해 올해 1월 출범시킨 단체다. 북한은 그동안 남측에 반보수대연합을 통해 한나라당 집권을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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