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체 ‘대북 삐라 반대’ 맞불 집회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 회원 30여 명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북단체의 대북 삐라 살포 행위를 비판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제재를 촉구했다.

이들은 “반북단체들이 삐라 살포를 계속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이를 수수방관해 남북관계를 경색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에 대해 유감 표명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강력한 제재를 통해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름 2m 크기의 대형 애드벌룬 2대와 풍선 40여개를 이용해 ‘남북관계 정상화하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삐라 5만여 장을 공중에서 뿌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들은 애초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여의도 공원으로 통하는 출입구를 원천봉쇄하면서 장소를 변경해 행사를 치렀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경 6개 중대, 400여 명을 현장 주변에 배치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 광주, 대전, 대구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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