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남북교류 활성화해야”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는 19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협, 그리고 지역발전’을 주제로 ‘동북아 평화 국민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인제대학교 통일학부 진희관 교수, 창원대학교 사회대 하상식 교수, 산업자원부 김정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등이 참가, 급변하는 남북 정세 속에서 남북 경제협력이 갖는 의미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인제대 진희관 교수는 “올해 초 있었던 2.13 합의는 북핵 문제를 4개월 만에 대화 국면으로 전환시켰다”며 “한국 정부는 2.13 합의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확고한 외교적 지렛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경제협력은 남북의 상호 의존도를 높여 안보와 안정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며 “이는 향후 북한의 정치적.경제적 변동시 남북관계의 대진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교수는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대북사업은 북한과의 다양한 대화.접촉 채널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남북관계를 보다 구조적.유기적 관계로 진전시켜 한반도 안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각 지자체가 진행하고 있는 대북협력사업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성격이 매우 짙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해당 지역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이해관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