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러시아 자유민주당 당수는 베이징 6자회담 합의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지리노프스키는 “북한과의 갈등은 미국에 이롭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에 에너지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합의가 실질적으로 이행되지 않은 경우가 한 차례 이상 있었다면서 “북한 문제는 이미 50년간 지속돼 왔다”고 지적했다.
지리노프스키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1996년, 2000년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