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北정권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

뉴라이트(New Right:신보수) 계열 자유지식인선언은 7일 오후 서울 서소문 명지빌딩에서 ‘한반도 정세와 자유ㆍ애국운동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시국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주제 발표를 통해 북한 인권 향상과 한국의 안정된 미래를 위해 좌파의 모순과 결함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상철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는 기조연설에서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려야만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며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있는 현 시점이 전세계의 지지를 얻어 북한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2008년 베이징(北京)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중화사상이 고조되기 전에 북한이 다당제에 기초한 자유민주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광호 한국전략연구소장은 ‘한국 좌우 이념의 본질과 계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좌우익의 구분은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소장은 “대중은 ‘진보’를 단순히 어의적 차원에서 가치있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고, 좌익은 진보를 자칭하면서 그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보수-진보 개념은 정확한 뜻으로 쓰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는 이념의 종언 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이념전, 사상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념과 사상을 제대로 세워야 국민도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그에 기반한 정치도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호 북한민주화포럼 간사는 386 세대의 80년대 학생운동을 분석한 뒤 “오늘날 반미의식 확대 배후에는 미국을 우리 사회의 발전 저해 요인으로 본 386의 대미 의식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386 핵심 지도부 주장대로라면 한국은 미제의 수탈로 사라졌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이제 이에 대한 설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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