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사용 北동평양발전, 작년 1.3배 증산”<조선신보>

북한의 평양시와 평안남도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북한 동평양화력발전소가 지난해 전력생산을 전년에 비해 1.3배로 늘렸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8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 발전소의 전력 증산 이유에 대해 “1980년대에 도입한 동평양발전소의 설비는 한때 (석탄)연소율이 91%로 떨어졌는데 발전소가 자체의 힘으로 기술개건(개선)을 다그쳐 작년말까지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을 꼽았다.

이 신문은 선진국 화력발전소 보일러 설비의 석탄 연소율은 98% 수준이라고 대비시킴으로써 북한 화력발전소 설비 효율의 국제비교 기회를 제공하고 이 발전소가 4월의 태양절(고 김일성 주석 생일)까지 새로운 연소기술을 도입해 연소율을 “세계적 수준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다른 화력발전소에선 중유를 불을 붙이는 착화 연료로만 사용하고 발전의 기본 연료로는 석탄을 이용하는 데 반해, 동평양발전소는 중유를 주 연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북핵 6자회담 ‘2.13합의’에 따른 6자회담 참여국들의 대북 중유 제공도 전력 증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대가로 지원키로 한 100만t 상당의 경제.에너지가운데 미국은 중유 20만t 지원을 완료했고 러시아는 20만t중 15만t, 한국은 20만t중 14.5만t을 각각 지원했으며 중국은 중유 10만t 상당의 발전설비 자재 등을 지원했다.

조선신보는 동평양화력발전소가 올해 전력생산을 작년의 1.2배로 늘릴 목표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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