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제안 北반응 뒤 美와 본격 협의”

정동영(鄭東泳) 통일장관은 30일(현지시간) 대북 중대제안에 대해 “북한의 반응을 보고 미국과 본격 협의할 것”이라며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뉴욕에서 워싱턴 방문을 위해 도착한 레이건 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북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대미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와 한 말이 곧 메시지가 아니겠느냐”며 “김 위원장은 자신의 말 2시간반 가운데 1시간반을 핵문제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다음날인 7월1일 오후 딕 체니 부통령을 면담,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북핵 6자회담의 7월 재개 전망에 대해 정 장관은 “열리도록 해야 하고, 열릴 뿐 아니라 해결되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선 1단계는 회담을 다시 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백악관으로 가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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