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자 중국, 김정일 용돈 그만줘야”

미국의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31일 촉구했다.


페섹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중년 남자 중국이 김정일 용돈을 그만 줘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칼럼에서 세상에서 가장 고립된 정권인 북한을 후원하는 중국이 지원을 끊을 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페섹이 제목에 말하는 `중년 남자(Sugar Daddy)’는 돈 많은 남자로 보통 특별한 관계를 대가로 자기보다 젊은 여자에게 많은 선물과 돈을 안겨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중국의 위를 날아다니는 거대한 모기에 비유하면서 단지 그를 쳐내는 행위는 더 이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페섹은 또 그리스 재정위기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보다 더 많은 시선을 받는 것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페섹은 북한이 내부적으로 붕괴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중국이 북한의 호전성을 감싸주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이 바로 중국이 당근을 줄이고 채찍을 더 구사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페섹은 중국이 북한을 압박함으로써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을 압박해야만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와 협상 테이블에 나서고, 경제를 개방하며 더 안정적인 아시아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면서 이렇게 해야 중국의 걱정거리도 한 가지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