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 ‘일본인 납치문제’ 관심 높아져

북핵해결을 위한 ‘2.13합의’ 이행의 일환으로 북일 관계정상화 문제가 논의되면서 ‘일본인 납치문제’의 진상에 대한 중국 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13일 국제문제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 ‘납치문제’에 대해 질문한 후베이성(湖北) 독자 첸중웬(陈中源)의 문의에 ‘북일 납치문제의 유래’ 답변하는 기사를 실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도 7일 “하노이회담에서 북한이 ‘납치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며 거절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납치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독자 천중웬은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북일 하노이 회담에서 ‘납치문제’가 장애로 나섰는데, 납치문제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신문은 “북일 ‘납치문제’의 원인은 소위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이다. 일본 경찰청의 공포한 자료에 의하면 1977년 9월부터 1983년 6월까지 11명의 일본인들을 잇달아 실종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일본은 이 문제로 북한을 비난하고, 납치문제 해결에 착수했으며, 2002년 9월 북일 정상회담 때 북한은 일본인 납치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납치목적에 대해서는 “북한 특공대들에게 일본어와 일본인의 생활 습관을 전문 교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 북한은 이에 대해 일본에 ‘유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제공한 명단에 의하면 납치된 일본인 명단은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 요코타 메구미(横田惠)、구메히로시(久米裕)、하수이케 가오루(莲池薰)、오쿠도 유키코(奥土祐木子), 소가히토미(曾我仁美), 지무라야수시(地村保志), 하마모토 후키에(浜本富贵惠), 하라다 다아키(原敕晁) 이치가와 슈이치(市川修一), 마츠모토 가오루(松本薰), 이시오카(石冈亨), 마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를 포함해 모두 13명”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들 중 5명은 2002년 일본으로 송환되었고, 다른 8명은 북한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문은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대해 양국의 입장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북한이 제공한 8명의 사망 증거를 제공을 요구했고, 2002년 10월 북한에 다른 4명의 ‘실종자 명단’을 넘겨주었다”면서 “북한은 현재 북일 납치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본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일본은 여러 차례 북한에 요구를 제출했다. 북한은 일본이 이 때문에 양국관계정상화 발전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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