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천안함 책임 韓-美-北 순 꼽아”

상당수 중국인들은 천안한 피격사건의 책임이 한국과 미국에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300명과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 28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응답자의 22%가 한국이라고 지목했으며, 16%는 미국을 꼽았다. 하지만 ‘북한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 경우에는 미국 17%, 북한 12%, 한국 7%의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핵보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인(45%)과 중국인 유학생(46%)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13%는 핵보유를 지지했다.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 거주하는 중국인의 44%가 ‘협조적’ 또는 ‘매우 협조적’이라고 응답했고, 중국인 유학생 58%도 이같이 답했다. 


반면 한미동맹에 대해선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의 61%와 중국인 유학생 41%가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는 각각 49%와 36%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구 의원은 “북핵문제 해결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중국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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