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의 대북 송금중단 사실인지 의문”

중국 동포신문에서 일하는 동포 여성이 중국은행의 대북송금이 중단됐다는 보도에 의문을 표해 눈길을 끈다.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전화 인터뷰에서 “철조망도 그렇고 대조선(대북) 무역에서 송금이 중단됐다는 기사도 그렇고..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하는데 어찌 그런 보도가 언론에 뜨는지 참 궁금하다”면서 보도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중-조(북) 국경 지역에 대한 철조망 작업은 90년대부터 준비된 변경(국경)안보건설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북한 핵사태와는 전혀 연계되지 않았다고 중국 외교부가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은행들이 중국 상인의 대북 송금을 중단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지만 이것도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단둥에서 대북무역에 종사하는 잘 아는 분에게 물어보니 송금중단과 관련해 전혀 그런 움직임을 느끼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보다 남한 언론들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신속하게 전하고 있는데 보도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RFA는 중국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무역관에 확인한 결과 “확실하게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단둥 쪽에서 북한으로 송금하는 것이 힘든 것이 맞는 것 같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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