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들려오는 ‘북한인권 개선’ 촉구 목소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인과 인권 운동가, 중국의 민간단체들이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엽서를 국제연합(UN)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정의(Justice)를!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님께, 북한 주민들은 계속해서 비극적인 인권 침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유엔은 행동을 취하기 위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설립하고, 위원회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보고하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내용이 적힌 엽서의 뒷면 <출처 : http://www.csw.org.hk>

국제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CSW) 홍콩 사무소 대표 올리비아스 갈로(Chato Olivias-Gallo) 국제변호사는 24일 RFA와 인터뷰에서 “이 엽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북한에서 수년 동안 인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건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내고 있다”며 “북한내 인권 문제 가운데 주요한 부분이 종교의 자유가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주체사상은 1인 우상화 정책으로 다른 종교를 갖는 것을 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로 대표는 “특히 중국정부의 정치적 탄압과 인권 침해를 경험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북한 주민들이 중국보다 더 심각한 인권탄압과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엽서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내 교회들과 중국의 민간단체들이 잇따라 대량으로 엽서 주문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엔으로 보내지는 북한인권 촉구 엽서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영국에 본부를 둔 CSW는 지난 7년 동안 북한인권 상황을 면밀히 조사해왔고, 열악한 북한인권상황을 실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유엔에 엽서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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