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 앞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 캠페인

▲ 중국정부 규탄구호를 외치는 NGO단체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항의하는 시위가 중국대사관 앞에서 계속되고 있다.

기독교 사회책임, 탈북자동지회,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등 탈북자 단체와 북한인권 NGO들은 14일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체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탈북 북송 저지 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주 들어 두 번째 대사관 앞 시위.

이들은 중국정부를 향해 “중국내 모든 탈북자들의 일시체류와 제3국 이동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북한 정부에게도 “주민들에 대한 인권탄압을 중지하고 탈북자들을 학대하거나 처형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정부는 북한인권과 탈북난민 보호에 대한 소극적 자세를 버리고 이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국가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북자 강제북송 항의 집회에 함께 동참한 외국인

▲’탈북난민을 죽음으로 몰지마요’라는 피켓을 들고있는 탈북자

▲중국대사관에 진입하려는 NGO단체들과 이를 진압하는 전경들

이현주 대학생 인턴기자 lhj@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