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항공, 평양노선 신설 3월로 연기

1월부터 주3회 베이징-평양 노선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국제항공공사가 계획을 오는 3월로 미뤘다고 1일 밝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 지정 항공사인 중국 국제항공은 1월2일부터 베이징-평양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지난해 11월초 밝힌 바 있다.

이 항공사의 왕융성 대변인은 “노선 신설에 필요한 준비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계획이 3월로 미뤄졌다”면서 정치적 이유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쪽에서는 모든 준비작업이 끝났다”고 밝혀 북한 쪽의 준비상황이 미흡함을 시사했다.

그는 또 중국국제항공 측은 평양 노선의 수익성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에어라인과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이 회원사로 있고 최근 중국국제항공이 가입한 ‘스타 얼라이언스’ 취항지에 평양을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평양 노선은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직후 중국남방항공이 승객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운항을 중단하면서 현재까지 고려항공이 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단독 취항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