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집트 대사 “혁명, 北에도 영향 미칠 것”

모하메드 엘조르카니 주한 이집트 대사는 “이집트 국민들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이뤄낸 혁명이 중동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고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고 밝혔다.



엘조르카니 대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뒤 “이집트 국민의 평화로운 시위의 힘을 볼 때,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심판의 힘을 볼 때 남북을 비롯,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진출해 있는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북한을 변화시켜 개방에 나서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오라스콤이 북한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해 기쁘다고 전제한 뒤 “북한에서 사업을 하는 이집트 오라스콤사의 가장 큰 관심은 한반도의 평화”라며 “평화가 북한에 번영을 가져다주면 회사 수익도 커질 것이고 북한을 움직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엘조르카니 대사는 이어 “한-이집트 관계는 정치적으로 볼 때 뛰어나고 경제적으로도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이집트에서 한국 자동차·전자제품 등의 시장 점유율이 40%를 차지한다”며 한국과의 관계에서 혁명의 후유증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집트는 안정적이고 안전하니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집트로 다시 관광오기를 권하고 그들이 예전처럼 다시 오는 것을 보고 싶다”며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