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4대 우선순위’ 지휘지침 하달

비.비.벨(Burwell B. Bell)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4일 주한미군의 ‘4대 우선순위’를 강조한 지휘지침을 주한미군 지휘관들에게 하달했다.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벨 사령관은 주한미군이 앞으로 임무 수행시 네 가지 우선순위를 달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천에 옮길 것을 강조하는 ‘지휘의도'(지휘지침)를 마련했다.

벨 사령관은 4대 우선순위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보장 ▲변혁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 ▲전투준비태세 강화 ▲장병복지 개선 등을 거론한 뒤 “주한미군의 모든 지휘관들이 4대 우선순위와 관련된 문서를 읽고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반도 평화.안정보장과 관련, 그는 “한국은 미국의 국익과 동북아의 안정에 중요하다”며 “모든 주한미군의 활동과 목표의 우선순위는 한국에 대한 침략을 억제하고 필요시 이를 격퇴하는 연합사와 유엔사의 임무를 지원하는데 두겠다”고 말했다.

벨 사령관은 “주한미군은 한국군과 지역의 다른 상대들과 협력하고 훈련과 연습을 효과적으로 실시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미동맹 강화와 관련, 그는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하며 단결되어 있다”며 “주한미군은 변혁을 하면서 한미동맹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 사령관은 “혹자는 한미동맹의 변화를 오랜 동맹이 갈라서는 징조로 보지만 이는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동맹 내의 변화는 정상적이고 건전한 것이며 이는 또한 동맹의 지속적인 성과와 활기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변혁은 ▲최첨단 전쟁수행 물자와 전장 지휘시스템을 제공해 한미동맹 능력을 강화하고 ▲한미 양국군의 임무와 역할 조정 ▲한반도내 주한미군 전력 조정을 핵심 축으로 상호보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벨 사령관은 설명했다.

벨 사령관은 “주한미군의 주둔 목적은 평화와 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국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연합 군사작전에서 어떠한 적의 위협도 격퇴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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