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올들어 첫 로켓포 사격훈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미국의 북한 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17일 주한미군이 올들어 첫 로켓포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주한미군 제2사단 예하 포병대대는 강원도 철원군 동승읍 담터 훈련장에서 2개 중대 400여명의 병력과 다연장로켓포(MLRS) 12대를 운용했다.

MLRS는 훈련장에서 11.3㎞ 떨어진 경기도 연천군 산타바바라 피탄지를 향해 포격을 했으며 오전 10시 굉음과 함께 첫발을 시작으로 2대가 1개조로 3발씩 번갈아 가며 발사, 오후 5시까지 훈련했다.

MLRS는 미사일 등 다양한 포탄을 탑재, 포탄 종류에 따라 사거리를 15-300㎞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사방 140㎢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화력을 갖고 있다.

훈련에 앞서 이 부대 대미 코브스키(Dani Kowski)중령은 “이번 훈련은 매년 실시하는 북한의 장사정포 대응 훈련일 뿐 북핵실험을 염두에 둔 훈련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대는 부대원 사기 진작을 위해 자체적으로 가족의 날로 정하고 주한미군 가족 30여명도 함께 참관시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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