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신형교체 시작

주한미군이 운용 중인 아파치 헬기(AH-64D)를 신형으로 교체키로 한 가운데 최근 신형 3대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신형 아파치 헬기인 AH-64D 블록Ⅱ 3대가 이달 중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미 국방부는 해외주둔 미군에 배치된 아파치 헬기 교체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를 교체하고 있으며 이번에 AH-64D 블록Ⅰ 24대 가운데 3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달 5~6대씩 신형인 블록 Ⅱ로 모두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적확인시스템(M-TADS)을 탑재한 블록II는 블록I에 비해 목표물에 대한 탐지.식별거리가 대폭 강화됐고 조종석의 지도표시 장치도 디지털로 성능이 향상돼 야간작전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파 헬파이어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아파치 헬기는 유사시 북한의 기갑부대를 최전방에서 저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한미군은 애초 아파치 헬기 3개 대대를 운용해왔으나 2004년과 올해 초 각각 1개 대대씩 철수한 뒤 현재는 1개 대대 24대만을 운용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한국에서 완전 철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군은 이미 철수한 아파치 헬기의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F-15 및 F-16 전투기 대대를 순환 배치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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