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북한 외교관 자녀들 정상수업”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북한 외교관과 주재원의 자녀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고 있으며 귀국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 인근 학교 관계자들은 7일 “북한 대사관이나 주재원 자녀들이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면서 “귀국한다는 통보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교관 자녀들이 가장 많이 입학한 팡차오디(芳草地)초등학교 관계자는 “현재 북한 외교관 자녀 10명이 우리 학교에 있다”면서 “모두 잘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본국에서 귀국령이 떨어져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면서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통보한 학생은 1명도 없다”고 말했다.

역시 북한대사관 인근에 위치한 르탄(日壇)초등학교의 선(沈)모 교사는 “우리 학교에 북한 주재원 자녀 2명이 다닌다”면서 “귀국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교육부 대변인은 “중국 전역 각급 학교에 다니고 있는 북한 외교관이나 주재원 자녀 수나 동향을 알려줄 수 없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북한 노동당은 지난달 14일 중국과 유럽 등 50여개 해외공관들에 대해 외교관이나 주재원 자녀 3천여명을 오는 30일까지 귀국시키라는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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