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北대사관, 탈북자 인권활동 맹비난

주중국 북한대사관 측이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를 통해 한국 내 탈북자들의 북한인권 활동을 맹비난했다.


북한대사관 참사관은 13일자 신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한인권 토론회를 언급, “이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당국의 ‘탈북자’를 이용한 비열한 반(反)조선 음모”라고 비난했다.


워싱턴 DC에서는 지난달 17일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보고서 발표 1주년을 맞아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북한은 이에 19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토론회를 거론하며 “적대세력의 무모한 인권도발 책동을 초강경 대응으로 끝까지 짓부숴버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참사관은 “조선인민은 스스로 선택한 조선식 사회주의제도를 사랑하고 일심단결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주위에 단결하고 있다”며 “조국을 배반하고 가족을 버리고 도망간 인간쓰레기들의 음모는 반드시 실패하고 엄중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참사관은 또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 씨의 자서전 증언 번복 논란에 대한 일부 외신 보도를 인용, 탈북자 증언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탈북자가 돈벌이를 위해 사실을 과장하고 수시로 허위사실을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환추스바오는 지난달에도 북한의 한반도 통일 논리를 그대로 담은 김예진 북한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 연구원이 쓴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처방’이란 기고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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