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 北 공격시 충분치않을수도”

리처드 마이어스 전 미군 합참의장이 오키나와(沖繩)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이 북한의 공격시 일본을 방위하는데 충분치 않을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마이어스 전 미군 합참의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키나와에 미군 4만수천명이 주둔하고 있으나 이는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일본을 완전하게 방위하는데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이 정도의 병력을 오키나와에 주둔시키고 있다는 자체는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어스 전 합참의장은 “억지력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결의를 적에게 어떻게 인식시키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지상군이 주둔하면 적은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억지력이라고 하는 것은 적국의 시점으로부터 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이 대일안보조약을 중요하게 생각지않고 있다고 의심하는 국가가 있다면 신뢰성 있는 억지력을 보여줘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일 미군이 오키나와를 거점으로 하는 이유에 대해 “해병대는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지만 괌에는 항만 등의 인프라가 좋지 않은 등 마땅한 장소가 없다”면서 “아시아 태평양에서 이 정도의 (병력)규모를 간단히 수용할 수 있는 장소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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