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팀 “평양 방문 준비 끝났습니다”

MBC 드라마 ‘주몽’의 주역들이 평양 방문에 앞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만나고 방북 교육을 받았다.

이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 장관실에서 송일국, 한혜진, 전광렬, 오연수, 이계인 등 ‘주몽’ 출연진과 정운현 MBC 드라마국장 등을 만나 “저도 ‘주몽’의 애청자였는데 고생하셨다”며 “평양을 가시게 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좋은 경험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장관은 “마지막회인 81회를 못 봐 녹화해서 봤고 ‘주몽’이 국민의 긍지와 역사 이해에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극 중에서 야철대장을 연기한 이계인을 향해 “저도 강철검을 한번 얻어야 할 텐데…”라고 농담을 건네 좌중에 웃음을 던졌다.

이어 이 장관은 한 달여 전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경험과 개성공단을 둘러본 소감 등을 들려주며 ‘주몽’ 팀이 남북 교류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면담에 앞서 연기자와 제작진 등 18명은 통일부 사회문화교류본부에서 평양을 방문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20여 분간 교육을 받았다.

질문 시간에는 송일국이 “호텔에 운동할 곳이 있느냐”고 물었고 전광렬은 “와인을 가져갈 수 있느냐”고 물어 취미 생활을 짐작케 했다.

‘주몽’팀은 17일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동명왕릉과 고구려 고분, 역사박물관 등을 참관한 뒤 평양 시내를 둘러볼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