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매체들 천안함 북한 관련 증거 ‘모르쇠’ 타령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주는 ‘화약성분과 스쿠루 파편’ 등의 구체적인 증거가 18일 아침부터 나오고 있지만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도 한겨레,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미디어 오늘’ 등의 좌파 매체들은 이와 관련한 보도를 웹사이트 초기화면에 일체 배치하지 않고 있다.


이날 군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 등을 만나 “천안함 절단면과 해저에서 수거한 금속파편을 비롯한 화약성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어뢰에 의한 공격을 단정할 수 있는 결정적 물증을 확보했다”며 “7년 전에 수거한 북한의 훈련용 어뢰 화약과 이번에 천안함에서 수거한 화약성분이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경부터 연합뉴스, 뉴시스 등의 통신사와 조선, 동아 등 주요 신문, 데일리NK는 천안함 사건에 북한이 연루됐음을 보여주는 어뢰 스크루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질 발견 및 천안함 연돌에서 검출된 화약성분이 북한 어뢰 추진화약 성분과 동일하다는 증거들이 발견됐다는 이와 같은 군 관계자의 증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그 동안 천안함 사건 배후로 북한 당국을 지목하는 것은 무리일 뿐만 아니라 민관합동조사단의 원인규명 활동은 의혹투성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왔던 이들 좌파 매체들이지만 막상 천안함 사건에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밝혀주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다는 군관계자의 언급에는 침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매체들은 군 관계자의 발언에 대한 보도를 일체 하지 않고 있는 데는 이러한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일 경우 그 동안의 보도 태도의 오류, 좌파세력의 지방선거 준비에 미칠 악영향 등의 사항이 고려됐을 수도 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과 일부 단체들은 하루 전 우리 군의 조사결과는 신뢰할 수 없다며 관련 군사기밀을 일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들은 “정부는 사고 원인의 의혹을 밝힐 TOD동영상,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 자료, 사고 전후 항적 및 교신기록, 절단면 촬영 영상과 인양 선체, 생존자 진술서 등 핵심 자료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비공개로 일관함으로써 어떠한 조사결과가 나오든 그 공신력을 의심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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