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단체, “한미정상회담은 ‘묻지마 퍼주기’” 주장

▲ 한국진보연대는 ‘허울뿐인 한미동맹 즉각 폐기하라!’, ‘한국경제 다 팔아넘기는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데일리NK

21일, 한국진보연대(공동대표 오종렬)는 청와대 입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한미동맹 위한 ‘묻지마 퍼주기’ 였다고 주장했다.

진보연대는 “임기말 부시 정권과의 합의가 합의문도 없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된 결과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국민이 치룰 대가가 너무나 엄청나다며, 이번 방미 결과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주한미군 주둔비용 증액, 이라크 파병연장, 아프카니스탄 추가 파병, 미사일방어시스템(MD)에 필요한 무기수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보연대는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문제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와 관련된 사안도 적극 의견을 같이했다’는 발언은 이라크 파병 연장,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등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며, 대외군사판매(FMS) 구매국가 지위 격상은 미사일방어시스템(MD)에 필요한 무기수입을 추가로 약속한 신호일 것이다”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연합, 문화연대, 한국진보연대, 여성민우회생협 등 14개의 좌파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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