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단체·야당 ‘4대강 사업’ 반대 여론몰이






2010민생예산네트워크는 26일 국회 근처 산업은행 앞에서 4대강 예산 등에 반대하며 정부 정책을 뒤집겠다는 의지를 담아 물구나무 서기 퍼포먼스를 벌였다.ⓒ데일리NK


26일 국회 앞(여의도 산업은행 앞). 민생복지예산증액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실상은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을 반대하기 위한 좌파 시민단체와 민주당 등 야당의 ‘여론몰이’에 불가했다.


실제 이날 대회를 주최한 2010민생예산네트워크(민생예산대응모임)는 참여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4대강죽이기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 등 40여 개 좌파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고,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이 직·간접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500명 남짓한 학생·시민단체 회원들은 4대강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을 즉각 폐기하고 민생·복지·교육·의료·일자리 예산의 증액을 촉구하면서 마치 정부 정책을 뒤집겠다는 의지를 담은 듯 물구나무 서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그러나 이날 대회에선 민생복지예산증액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나 정책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현 정부에 대한 비방과 포플리즘적 발언만이 난무하는 자리였다.


이날 나온 구호들 중 대부분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가 주를 이뤘고, “부자들에게 한 끼 100만원 식사를 주기위해 아이들의 급식을 빼앗는다” 등의 원초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선동성 주장이 난무했다. .


심지어 사회를 맡은 김종남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 예비 교사들이 많이 와있어서 앞으로 10대 운동권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반(反)정부투쟁을 독려하는 듯 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참여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이치범 전 장관도 “이명박 정부가 4대강에 대한 논리를 펴고 있지만 이는 맞지 않는다”면서 “15년간 환경에 관한 일을 한 결과 4대강 사업은 결코 태어나서는 안 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현 정부는 부자감세로 재정이 부족해진 상태에 있다”면서 “MB정부는 적자정부 부자만 위하는 정부”라고 비꼬았다.


김진표 민주당 의원도 “오만과 독선에 빠진 이명박 정부가 국민 70%가 반대하는 4대강을 예산심의도 안 끝났는데 밀어 붙이고 있다”면서 “이것은 한반도대운하에 대한 병적 집착”이라고 헐뜯었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역시 “정부가 거짓말하면 국민이 거짓말쟁이가 된다”면서 “정부에서 말하는 4대강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빠짐없이 죄다 거짓말”이라고 선동했다.


정종권 진보신당 부대표는 “경부고속도로가 5조의 예산으로 시작해 17조가 들었고 인천공항은 3조에서 6조, 시화호는 5000억 들였으나 아무것에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전락했다”면서 “4대강 사업은 22조 든다고 했으니 30조가 들지 40조가 들지 모르는 사업”이라며 추측성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지켜본 한 시민은 “2010년 예산을 바로 책정하고 향후 책정될 예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지는 목소리는 없다”며 “4대강 사업 반대에 따라 민생예산처리가 늦어지고 있는데 야당은 장외투쟁만 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동영상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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