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벗들 “北주민, 쌀값 폭등으로 망연자실…”

북한 쌀값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고공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쌀값 폭등에 망연자실한 분위기라고 대북지원단체 ‘좋은벗들’이 26일 전했다.


이 단체는 소식지를 통해 “특히 함경북도 청진시의 쌀값이 가장 눈에 띄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24일에는 청진 수남시장에서는 쌀이 1kg에 1,100원, 회령에서는 800원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소식지는 또 22일 오후 기준으로 평양을 비롯해 황해북도 사리원, 황해남도 해주, 강원도 원산, 평안남도 평성, 평안북도 신의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kg당 일제히 300원대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달러 환율의 경우 “평양, 신의주 등지에서 100달러에 40,000원을 넘어 42,000원까지 했다”면서 “조만간 6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지는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상인들은 상인들대로 쌀을 팔지는 않고 가격만 올리고 있고, 주민들은 감히 사려는 시도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지는 “이렇게 가다가는 옛날 화폐 시절의 쌀값(2,000원)으로 올라가는 것은 시간문제라라고 말할 지경”이라면서 “주민들은 ‘현재 식량 값이 난리가 일어난 것 같다’며 매우 불안해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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