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카리타스, “북한과 대화” 촉구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는 16일 무력 과시가 북한의 절박한 인도주의 요구에 대한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종교단체 카리타스의 대변인 패트릭 니콜슨은 무력 과시는 통제 불능에 이를 수 있고, 대치 상황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게 위험스러운 점이라며 북한을 고립에서 끌어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2천300만명이 굶주리고 있는 북한에 어떤 원조를 제공할지에 대해 매우 솔직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타스는 성명을 통해 군사적 대치에 의존하는 것은 북한의 빈민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북한의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카리타스는 주민의 일상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가진 진실한 협상이야말로 고통을 줄이고, 이번 위기의 해결책을 위해 북한을 포용하는 중대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4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5월에 핵 실험을 한 뒤 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정전협정을 거부한 후 북한과 국제사회 사이에는 긴장이 고조돼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북한의 핵실험을 징계하기 위해 대북 무기금수, 금융제재, 화물검색 조치들을 강화하는 결의를 채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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