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광복절 평화통일ㆍ한일 화합 행사

종교계는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한국과 일본의 화해를 기원하는 행사를 일제히 갖는다.

천주교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는 한일 양국 가톨릭 청년이 만나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한일청년교류모임을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과 충남 일대에서 연다.

한일 양국 청년 각 25명이 참가하는 이번 모임에서는 대전 중앙시장 탐방, 독립기념관과 외암리 민속마을 방문, 솔뫼성지 자전거 순례, 한일 청년문화 체험, 전통문화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천주교는 광복절과 겹치는 ‘성모승천대축일(성모마리아의 영혼과 육신이 하늘로 불려 올라간 것을 기념하는 날)’ 기념 미사도 전국 성당에서 일제히 거행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스님)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조국통일 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연다.

법회에서는 민족화해의 염원을 담은 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하고 통일기원 타종 행사도 갖는다.

같은 시간 북한의 조선불교도련맹은 평양 광법사를 비롯한 70여개 사찰에서 같은 식순으로 8.15 법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16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올린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합의한 공동기도문에 “남북 분단의 장벽과 대결은 계속되고 있지만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잘 이행해 우리 민족 스스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표교교회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수표교 교회 담임목사였던 은재(殷哉) 신석구(申錫九ㆍ1875-1950) 목사를 기리는 창작 칸타타 ‘은재 신석구, 주를 위해’를 15일 오후 7시 서초동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에서 초연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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