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결회의 종료..차기회담 날짜 못잡아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한 양측 대표단은 13일 오후 종결회의를 끝으로 회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동보도문 작성에 실패한 남북 대표단은 종결회의에서 차기 회담 날짜도 잡지 못했다.

북측 대표단은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선 이날 오후 4시40분께 김해공항을 출발, 평양으로 귀환하고 남측 대표단도 오후 8시께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종결회의에 앞서 가진 환담에서 남북 대표단장은 여전히 굳은 표정이었으며 성과없이 회담을 끝낸 데 대한 아쉬움도 배어났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장관은 북측 대표단장인 권호웅 내각 참사에게 “여러가지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서로간에 충분히 의사를 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이에 “결실이 없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회담을 2박3일로 당기듯이 우리 북과 남 사이에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는 이런 과정도 이것보다 더 이상 당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단장은 또 2박3일 간 편하게 지내셨느냐는 이 장관의 질문에 “숙소 조건은 좋았는데 문제는 숙소 조건이 아니라 사람 마음이다”라면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을 대할 때 마음이 아팠다”고 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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