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릭 中ㆍ日 순방, 북한문제 논의할듯

로버트 졸릭 미 국무부 부장관이 19일 일본과 중국 순방 길에 올랐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졸릭 부장관은 이날 미국을 출발,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에 들러 군관계자들을 만난뒤 22-23일 일본에 이어 24-25일엔 중국을 방문하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졸릭 부장관의 이번 중국 방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다녀간지 얼마 안돼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졸릭 부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동북아시아에서의 안보와 비확산 문제 등에 대해 좋은 의견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졸릭 부장관은 중국측과의 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착상태에 놓인 북한 핵협상 진전방안 및 대북 금융제재를 둘러싼 양측 입장과 갈등 해소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은 그러나 졸릭 부장관의 방중기간에 북한 문제가 거론될 것은 분명하지만, 졸릭부장관이 대중국 정책 담당자라는 점에서 북한문제 자체보다는 전반적인 미중관계를 협의하는 맥락에서 이들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분석했다.

졸릭 부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에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성도인 청두(成都)에도 들러 지방관리들을 만나고 판다 번식연구기지를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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