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 “한나라당 집권하면 6.15 날아가”

북한의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장은 10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개성공단 건설 등 기존의 진행중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이 모두 파탄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안 서기국장은 이날 평양 중앙로동자회관에서 진행된 ’반일 6.10만세 시위투쟁 80돌기념 평양시보고회’에서 기념보고를 통해 “한나라당이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으면 6.15가 날아나고 평양 서울로 가는 길, 금강산 관광길이 막히게 될 것이며 개성공업지구 건설도 전면중단되고 남녘땅은 물론 온 나라가 미국이 불지른 전쟁의 화염속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렴순길 직총 중앙위원장, 김경호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강창욱 농근맹 중앙위원장, 박순희 녀맹 중앙위원장, 오익제 조평통 부위원장, 김완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6.10만세 시위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80년이 흘러갔지만 아직도 전(全)민족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지 못하였으며 남조선인민들은 세기가 바뀐 오늘까지도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 밑에서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 침략역사를 왜곡하고 독도에 대한 강탈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며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경호 서기국장은 6.15 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는 6.15 민족통일 대축전 북측 대표단을 이끄는 등 대남 교류협력 분야의 핵심인물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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