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 친북사이트 차단 해제 요구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1일 한국 정부의 친북 인터넷 사이트 차단 조치를 파쇼적 처사라고 비난하면서 차단 철회를 요구했다.

조평통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차단 조치를 내린 것은 남조선 주민들의 귀를 막고 눈을 가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에 역행하는 파쇼적인 행동이며 6.15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을 배신한 행동”이라며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어 우리 군 기무사령부가 최근 친북사이트 32개를 찾아 정보통신부를 통해 차단 조치를 한 것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우리민족끼리’와 통일 운동 단체 홈페이지 등 공화국(북한) 인터넷 사이트를 친북사이트 등으로 명명하고 남조선 주민들의 직접 접속과 이용을 지금까지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그들은 인터넷에 선군정치를 지지하는 글들을 올린 사람들도 가혹하게 탄압하고 있다”면서 “남조선 당국의 이런 행동은 국내외적인 비난과 조롱을 사게 될 것”이라고 강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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