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靑안보실 1차장, 訪美…北 ICBM 위협·북핵 공조 논의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제5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 참석차 5~7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조 차장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과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과 함께 지난해 11월 말 채택된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의 이행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면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양국 고위급 차원에서 대북 압박·제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추가 조치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효과적인 대북제재를 위해서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중국과의 공조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또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고위급 전략협의를 이어가면서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 양국 차원의 포괄적인 논의를 계속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1차장은 지난해 11월 중순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만나 미국 새 정부 출범 후에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룬다는 한·미 양국의 기본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