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조선인유골 전면조사 촉구

일제시대 강제연행 실태를 조사중인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계 ’조선인 강제연행진상조사단’은 조선인 유골에 대한 전면 조사를 촉구했다.

28일 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에 따르면 조사단은 23일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시에서 보고회를 갖고 “일본 정부가 진행 중인 조선인 유골에 관한 실태 조사가 전면적인 조사로 되도록 요청하고 각지 조사단도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자”고 밝혔다.

김승호 효고현 상공회장은 일본 정부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한 뒤 “일본 정부가 패전 때 유골이라고 가져온 것은 검은 돌조각”이라며 “인도네시아에 일본군 군속으로 끌려간 아버지 유골을 수집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보고회에서는 효고를 비롯 아이치(愛知),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나라(奈良) 등에서의 유골의 실태와 조사활동에 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상진 조사단 사무국장을 비롯 일본인측 전국연락협의회 소라노 요시히로 사무국장, 총련 효고현본부 리문이 위원장, 민단 아이치현본부 강유정 사무국장, 조사단 성원들과 연구진, 활동가들이 참가했다.

일본 정부는 2차대전 중 일본기업에 징용됐다 사망한 조선인의 실태를 조사, 8월까지 유골반환 가능 여부 등을 한국측에 전달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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