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잡지, 각국 특이한 새해맞이 소개

’가정주부들은 1월1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어떤 가정 일도 하지 않는다. 남편들이 대신한다’(그리스)

’가까운 친구나 이웃에 생활이 숯불처럼 활활 피어나기를 바라는 뜻에서 숯을 선물한다.’(영국)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월간 ’조국’ 1월호가 ’여러 나라의 설맞이 풍속’이라는 기사를 통해 각국의 특이한 새해맞이 문화를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12시간 동안 가정주부들의 ’관습파업’을 남편들이 감내한다는 그리스. 그리스는 이외에 미소녀를 선발한 뒤 ’천사’로 분장시켜 새해 첫날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축원하는 풍속을 지니고 있다.

잡지는 헝가리는 조류나 물고기를 입에 대지 않는 국가라며 “이런 음식을 먹으면 행복이 새처럼 날아가 버리고 물고기처럼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새해 첫날에 사윗감이 될 만한 총각에게 자기 딸을 ’선물’로 보낸다는데 딸은 부모의 결정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고 한다.

각국의 특이한 새해맞이 음식문화도 소개했다.
인도는 ’아파무’라는 음식을 나눠 먹는데, 이 음식을 먹으면 기쁜 일, 슬픈 일이 한데 뒤엉킨 문제에 직면해도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타개할 수 있다는 인도인 특유의 낙천적 기질이 반영됐다.

인도양 섬국가인 마다가스카르는 자식들이 부모에게 존경과 사랑의 표시로 혼합주를 권하며 친척간에는 서로 우정과 관심을 나타내기 위해 닭다리를 선물한다고 잡지는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음력설을 양력설보다 크게 쇠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3일 연휴동안 공장과 기업소, 농장 등 직장과 지역별로 윷놀이, 연날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줄넘기,
장기 등 각종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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