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일본의 대북 제재조치 비난 성명

일본내 친북 동포 조직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17일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보복으로 취한 잇단 제재조치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총련은 남승우(南昇祐) 부의장 명의의 성명에서 “인적, 물적, 금전적 왕래를 전면적으로 차단한 제재조치는 극히 비정상적인 것으로, 북.일 관계를 극한의 대립으로 몰고가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말했다.

조총련은 특히 일본이 보복의 상징적 조치로 ‘만경봉 92호’의 입항을 전면 금지한데 대해 “국교가 없는 북.일간을 잇는 ‘인도의 배’ ‘우호친선의 가교’로 활약해왔으나 정치적 이유로 입항을 금지한 것은 국제적십자사의 정신에도 위반되는 반인도적 행위”라고 항의했다.

성명은 이어 지난 7월 이후 계속되는 일본의 잇단 제재조치로 일본내 조선인에 대한 차별감정을 촉발시켜 “재일 조선인의 인권과 생활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제재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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