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남북 정상회담 “환영·지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동포들이 제 2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열렬한 환영과 지지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0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지난 5일 남북에서 공동 발표된 ‘노무현대통령의 평양방문에 관한 합의서’에 대해 “일군(간부)들과 동포, 일본시민들 속에서 이를 열렬히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지찬동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 무한한 희망과 환희로 가슴설레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정상회담 합의 발표가 “7천만 온 겨레의 통일 열망에도 부합되는 것”이라며 “총련(조총련) 중앙회관을 강탈하고 총련조직을 말살하려는 아베 일당을 비롯한 극우익 반동세력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박창길 조총련 도쿄도본부 위원장은 “조선민족의 일원으로서 절대적인 지지와 열렬한 환영의 마음으로 가슴 벅차있다”고 환영했으며, 김봉형 조총련 오사카부본부 위원장도 “6.15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해 통일의 새 아침을 열어나가는 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으로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그러나 정상회담이 북한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월 2∼4일로 연기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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