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김정일 조문 핑계삼아 北에 고액 반출”

김정일 조문을 위해 방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대표단이 2200만엔(약 3억3천만원)을 가지고 북한에 들어갔다고 30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공안 관계자를 인용 “경제 제재 등으로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의 지시로 김정일 조문을 핑계로 외화를 옮겼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3~26일 사이 남승우 부의장 등 조총련 대표단 47명은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들어갔다. 이 중 26일에 출발한 34명은 출국 당시 약 2200만엔을 가지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체류기간이 며칠에 불과하고 북한의 물가가 매우 낮다는 점에서 북한 당국의 지시로 거액을 반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공안 당국은 34명 중에는 조총련 최고 간부들이 포함돼 있지 않아 다른 간부들도 고액의 현금을 반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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