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美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 환영”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서충원 국제국장은 9일 도쿄의 일본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 미국의 양자대화를 부시행정부에 촉구해온 민주당이 미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회견에서 미국의 대북(對北) 금융제재와 관련, “6자회담에서 미국이 금융제재를 풀기위해 진지하게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실무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진지하게 풀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미국과 일본의 북한선박 검사 가능성에 대해 “만약 미국이 우리 해상에서 불법적으로 우리선박을 검사할 경우 그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는 미국이 북·미간 정전(停戰) 상태를 철회하는 것으로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서 국장은 “북한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에 변함이 없다”며 “이는 고(故)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유훈”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에는 “현재 북한에는 일본인 납치피해자가 남아있지 않다. 모두 일본으로 돌려보냈다”며 납치문제가 이미 북·일간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했고, 북·일 국교정상화의 추진에는 “일제의 식민지 강점기 피해에 대해 일본은 국가배상 뿐 아니라 개인배상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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